안녕하세요. 잡키드입니다.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몸이 축축 늘어지는 요즘입니다. 지난 1월 JLPT N3 합격 소식을 전하고 올해 상반기 7월에 JLPT N1을 보려 했지만...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코로나(コロナ) 때문에 상반기 시험이 전면 취소됐습니다. 어쩔 수 없이 12월을 기약할 수 밖에요.ㅠㅠ
하는 수 없이 노선을 변경했습니다. 바로 JPT시험을 8월에 치르려 하는데요. JPT는 매달 한 번씩 있어서 일년에 두 번 밖에 안 치르는 JLPT보다는 접근성이 훨씬 좋습니다. 물론 기업은 JLPT를 더 많이 인정해주지만요.ㅠㅠ 이참에 일보 전진을 위한 이보 후퇴라고 생각하는 편이 마음이 편하겠네요. 참고로 목표점수는 750 이상입니다.(넘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.;;) JLPT 뿐만 아니라 2월부터 5월까지 토익, 컴활, 공무원 등 여러 시험이 쭉 연기됐습니다. 저도 다른 시험이 연기되서 일정이 많이 꼬였습니다.ㅠ 취준생 입장에서는 피가 말라갑니다.
현재는 그냥 매주 토요일에 아르바이트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. 거의 백수나 다름 없는 신세입니다.ㅠㅠ 나이 31살에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있겠지만 마음은 어쩔 수 없이 조급해지네요. 근 5개월간 너무 백수로 지내다 무기력증이 오고 심지어 예전에 겪었던 안 좋은 기억들이 떠오릅니다. 이 곰팡이 핀 쿠크다스 멘탈... 이럴 때일수록 정신차려야 하는데 그럴 힘이 나지도 않네요.
그렇다고 밖에 나가기도 참 망설여집니다. 학원에 가서 공부할까 고민하지만 역시 코로나 때문에 매우 조심하고 있습니다. 학원을 안 가는 또 한 가지 이유는 일본어는 독학으로 공부하고 싶은 오기가 있기 때문입니다. 제가 주입식 교육이 아닌,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한 분야가 몇 안 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일본어이기 때문에 독학으로 끝까지 가고 싶습니다.
결국 꾸준한 자만이 성공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묵묵히 할 수 밖에 없겠네요. 블로그 보러 오시는 분들에게 죄송합니다. 제가 능력이 되면 더 좋은 콘텐츠로 찾아올텐데 이런 푸념이나 늘어놓는 콘텐츠나 보여주는 게 참 자괴감이 드네요. 그래도 창피함을 무릅쓰고 이렇게라도 글을 써야 스스로에게 채찍질이 될 것 같습니다.
현재 제가 공부하고 있는 교재입니다. 나중에 이 두 교재는 꼭 리뷰하겠습니다.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! 지켜봐주세요!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! 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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